싸이 반기문 총장과 말춤 ‘우린 UN 스타일’

입력 2012-10-24 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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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반기문 사무총장 말춤’

가수 싸이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만났다.

싸이는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UN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70억 돌파 기념행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싸이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사무실에서 만나 영어로 끊임없는 농담과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강남스타일’의 말춤 포즈를 취한 뒤 깜짝 댄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싸이와 반기문 UN사무총장 외에도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앤서니 레이크(Anthony Lake) 유니세프 총재, 김숙 UN대사 등 각국 주요 대사 및 귀빈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여러분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넘버 원과 넘버 투를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에 반기분 UN사무총장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이제까지 당신이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었지만 이제는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말을 듣고도 서운하지 않았다. 싸이가 자랑스럽다”고 싸이와 만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싸이는 오는 11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리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싸이 반기문 사무총장 말춤’ YTN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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