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는 액션 스타일!

입력 2012-10-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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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유이. 사진제공|KBS

‘전우치’ 첫 와이어 연기 만점 소화
작년 ‘버디버디’도 골프 스윙 찬사

가수 겸 연기자 유이(사진)가 처음으로 도전한 와이어 액션을 능숙하게 소화해 ‘액션체질’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착한남자’ 후속으로 11월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에 캐스팅된 유이는 최근 전남 나주의 세트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이는 사전 별도의 연습도 없이 무술감독의 간단한 설명만 듣고 와이어 액션에 나서 안정된 비행자세와 착지자세로 제작진의 칭찬을 받았다. 약 5m 높이의 가옥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장면, 가옥 위를 날아다니는 장면을 찍으면서 유이는 겁을 내거나 발을 버둥거리며 중심을 잃는 등 서툰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안정된 자세로 착지해 무난하게 첫 촬영을 마쳤다.

골프 문외한이었던 유이는 작년 골프 드라마 ‘버디버디’를 촬영하면서도 완벽한 스윙폼으로 제작진의 칭찬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유이는 동명의 고전소설을 각색한 퓨전무협 사극 ‘전우치’에서 전우치가 사랑한 여인 역할을 맡았다. 유이는 무술과 와이어 연기를 계속 시도해야 한다. 또 전남 나주, 경기 용인과 남양주 등 전국을 돌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체력 소모가 많을 전망이다. 하지만 중고교 시절 수영선수로 활약한 유이는 평소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해온 덕분에 걱정이 없다고 한다.

유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무술 연기도 해보고 와이어 액션도 펼쳤는데, 모두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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