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야∼ TV야∼ 누가 제일 예쁘니? 뷰티전쟁

입력 2012-1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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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뷰티 프로그램’ 전쟁을 펼치고 있는 MC 장신영·유진·서인영.(왼쪽부터) 사진제공|SBS·온스타, 스포츠츠동아DB

장신영 유진 서인영 박은혜 이혜영…
女스타 앞세운 뷰티 프로그램 유행


말 그대로 ‘뷰티 프로그램 전쟁’이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겟잇뷰티’가 2006년부터 큰 인기를 얻자 최근 방송을 시작한 jTBC의 ‘뷰티 업’을 비롯해 올해에만 4개 프로그램이 새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적인 여성 스타를 진행자로 내세워 그들의 노하우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뷰티 프로그램은 유진의 ‘겟잇뷰티’를 비롯해 패셔니스타 이혜영을 내세운 TV조선의 ‘이혜영의 여자&’, 박은혜의 KBS 조이 ‘뷰티의 여왕’, 서인영의 SBSE! ‘스타 뷰티쇼’, 장신영의 jTBC ‘뷰티 업’이 있다. ‘겟잇뷰티’는 현재 SES 출신 유진이 여성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도전장을 낸 후발 프로그램들은 저마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트렌드 세터들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내년 방송을 목표로 1∼2개 프로그램이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체로 피부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진행자의 뷰티 노하우와 인맥을 활용한 출연진의 면면 등에서 각기 차별화를 꾀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주요 시청층인 20∼30대 여성들은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의 노하우에 관심이 많다”면서 “비교적 적은 제작비, 제품 등을 소개하며 효과를 얻는 PPL(간접광고)도 자유롭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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