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눈높이 초등축구 결승전 앞두고 우승 장담
초등리그 왕중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서울 신정초등학교와 동명초등학교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2012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다짐했다. 결승전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원년 챔프’ 신정초교는 2009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함상헌 신정초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졸업선물을 주고 싶다. 우승으로 소년체전 진출권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초교는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16강부터 4강까지 3경기에서 모두 7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주전 공격수 이정학(12)이 3골을 넣었고, 수비형 미드필더 이상혁(12)이 공수를 조율한다. 신정초 박영순 교장은 “우리는 트로피가 100개가 넘어 장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도 항상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명초교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포항 포철동초교를 16강전에서 2-0으로 제압했다. 16강부터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골키퍼 전의찬의 활약에 힘입어 8강과 4강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홍성호 동명초 감독은 “2012년 마지막 대회다. 열심히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