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연간 150승 꿈이 아니다”

입력 2012-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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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매 경주 시즌 최다승 경신…올해 상금 70억원 기대

이제 목표는 150승!

3일 서울경마 제10경주(국3, 3세 이상, 1800m 핸디캡)에서 우승하면서 129승으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깬 스타 기수 문세영(사진)이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불가능한 기록으로 여겨지던 ‘연간 150승.’

3일에 이어 4일 10경주에서 1승을 보태 130승으로 지난 주말을 마감한 문세영은 이번 주부터 출전하는 매 경주마다 150승을 향한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문세영은 2008년 역대 시즌 최다승(729전 128승 승률 17.6%, 복승률 33.3%)을 기록한지 4년 만인 올해 자신이 직접 새 기록을 세웠다. 3일 신기록을 세울 때까지 540전 129승, 2위 85승, 승률 23.9%, 복승률 39.6%를 기록했다. 그에게 ‘연간 15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기대하는 것도 올해 보여주는 실력이 워낙 탁월하기 때문이다.

문세영은 현재 월평균 13승에 가까운 승수를 올리고 있어 연말까지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연 150승’이 결코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더구나 앞으로 대통령배(총상금 7억), 브리더스컵(총상금 3억), 그랑프리(총상금 6억) 등 국내 최다 상금의 경주를 앞두고 있어 올해 최대 70억원 이상의 상금 획득도 기대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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