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FA 보상선수 전쟁

입력 2012-1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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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연봉 200%+보호선수외 1명
전 소속구단과 보상문제 마무리해야


프리에이전트(FA) 영입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FA권리를 행사한 11명의 선수 중 홍성흔을 제외한 10명이 계약을 마쳤다. 원 소속 구단 협상 기간 종료와 함께 정현욱을 영입한 LG를 비롯해 이호준과 이현곤을 영입한 NC, 야수 최대어 김주찬 영입에 성공한 KIA 등이 선수 보강을 마쳤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이제는 보상 선수를 두고 각 구단은 눈치싸움을 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르면 타 구단 소속 FA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20인의 보호선수 이외에 1명의 선수를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 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내줘야 한다. FA 획득구단은 총재 승인공시 후 7일 이내에 20명 보호선수 이외의 명단을 제시해야 하고, 전 소속구단은 금전 보상 또는 선수 보상을 선택해 7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단, 신생구단인 NC는 제외다. 2013시즌부터 1군에 진입하는 NC는 올 시즌만 보상 선수 없이 금전 보상(전년도 연봉 300%)만으로 FA를 영입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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