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동아닷컴DB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주최로 올해 2회를 맞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7일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차지한 김기덕 감독을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연출 활동을 시작해 저예산 영화의 어려운 제작 여건을 극복하며 주로 인간의 내면 세계와 사회의 폭력성을 새롭고 파격적인 작가주의 시선으로 접근해 예술영화의 경지를 구축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한 영화와 연극, 예술인 3개 부문에서 시상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올해 연극예술인상에 김소희, 신인예술인상에 영화 ‘은교’의 김고은을 각각 선정했다. 또 원로 영화배우 최은희는 공로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10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