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결혼이 너무 빠르다 느끼는 분도 계시지만…”

입력 2012-11-27 14: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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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 사진출처|선예 트위터

원더걸스 선예. 사진출처|선예 트위터

“(결혼이)너무 빠르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저의 결정을 믿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내년 1월26일 선교사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선예(민선예·23)이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선예는 27일 소속사의 결혼 발표 직후 원더걸스 팬카페에 남긴 장문의 글을 통해 원더걸스로 멥버로서 지난 6년을 보낸 소회와 함께 결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무대에서도 잘 긴장하지 않는 타입인데 지금 이 순간은 좀 사실 떨린다.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글을 쓸 때도 있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 이유가 있다. 2013년 1월26일 제 삶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 되었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평생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빠르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저의 결정을 믿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라고 격려를 당부했다.

선예는 “지금까지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울며 나눴던 것처럼 1월26일도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저와 함께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또 이 결정 가운데 함께 의논하며 배려해주고 믿어준 원더걸스 멤버들 그리고 회사 식구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선예는 2년간 교제해온 선교사와 내년 1월26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캐나다 교포로 아이티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던 중 현지로 봉사활동을 온 선예를 만났다. 예식장과 신혼집 등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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