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히어로’ 이광수 “300만 돌파, 썬더맨 복장으로 횟집서 춤춘다”

입력 2012-12-07 14: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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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마이 리틀 히어로’ 이광수 “300만 돌파, 썬더맨 복장으로 횟집서 춤춘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배우들이 공약을 내걸었다.

김래원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관객이 200만을 넘으면 영화를 처음 이 자리까지 있게 해주신 영화사 대표님과 함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횟집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머지 배우들도 공약을 선언했다. 이광수는 “300만이 넘으면 ‘썬더맨’ 복장을 하고 횟집에서 춤을 추겠다”고 했고 조안은 “‘썬더맨’ 쫄쫄이 복장을 입고 복장을 입고 그 횟집에 계신 분들에게 택시를 일일이 잡아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 리틀 히어로’가 입봉작인 김성훈 감독은 “200만 관객이 넘으면 횟집에서 모임이 끝나고 그 자리에 오신 분들께 택시비를 다 드리겠다”고 하자 크나큰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곧 지키기 힘든 공약이라고 생각했던 김 감독은 “택시는 좀 힘들것 같다”며 다른 공약을 내세웠다.

김성훈 감독은 “아역 배우 지대한을 만났던 안산의 다문화센터에 모두 함께 가서 하루 동안 이벤트를 꾸미겠다”며 훈훈한 공약을 선언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의 주인공인 지대한은 한참 동안 김래원과 상의를 하다가 “영화에서 췄던 춤을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한 때는 촉망받던 뮤지컬 감독이었지만 그가 연출한 대형 작품이 망해버린 뒤 재기를 꿈꾸는 허세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난 영광(지대한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김래원, 지대한, 이성민, 조안,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2013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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