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박스]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신문 디자인 外

입력 2012-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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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책|읽기 쉽고 보기 편한 신문 디자인
뉴스를 디자인 하자
팀 해로우어 저|나남


‘신문 촌티 벗기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편집자이자 칼럼니스트인 팀 해로우어의 대표작이다. 198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7번째 개정판이 나온 편집 디자인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문이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문의 역할은 엄숙한 기사나열에서 읽기 편안한 정보전달로 바뀌어야 하며 이러한 역할의 중심에 모듈러 편집, 그래픽 요소의 도입 등을 통한 신문의 디자인 혁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딱딱한 이론서 형식을 지양하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문체로 구성돼 곳곳에서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신문 편집자와 지망생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새 음반|일 디보 - The Greatest Hits

2004년 결성된 일 디보는 팝과 클래식의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대중 속에 팝페라를 깊숙이 안착시킨 세계적인 팝페라 그룹이다. 다른 국적, 언어, 음악적 스타일을 지닌 네 명의 멤버는 ‘일 디보’라는 다국적 팀 안에서 화합하고 소통하며 일 디보만의 사운드를 선보여 왔다.

일 디보의 베스트 앨범은 그 동안 발표된 일 디보의 디스코그래피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네 곡의 신곡과 지금까지 나온 총 여섯 장의 앨범 중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들을 두 장의 시디에 빼곡히 담았다.

셀린 디온이 부른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마이 허트 윌 고 온’, 휘트니 휴스턴이 주연을 맡고 주제가를 부른 영화 ‘보디가드’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엘비스 프레슬리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네 남자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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