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정규시즌 경기일정 재편성 여부에 대한 결론이 다음주로 미뤄졌다.

9개 구단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논란을 불러일으킨 내년 시즌 경기일정 재편성 여부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일임한 바 있다. 다만 재조정할 경우에는 이번에 논란이 됐던 ‘쉴 팀’, ‘쉰 팀’과의 대결 횟수 균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KBO는 곧바로 경기일정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고 14일쯤 결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좀더 신중하게 검토한 뒤 다음주 초 결론내리기로 했다. KBO 정금조 운영기획부장은 “가장 중요한 ‘쉰 팀’과의 대결, ‘쉴 팀’과의 대결을 공평하게 조정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며 “다음주 초에는 답변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