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하면 득점…양효진 맹활약

입력 2012-1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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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효진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대전|김종원 기자

22점·공격성공률 93%…현대건설, 인삼공사 완파

현대건설이 센터 양효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 (25-20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양효진은 무려 93.33%의 공격성공률과 고비마다 서브와 블로킹으로 4점씩 뽑는 등 22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현대건설의 좌우쌍포 야나(12점)와 황연주(13점)도 2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현대건설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7승5패(승점 21)로 2경기를 덜 치른 2위 GS칼텍스(7승3패)와 승점, 승리 경기수는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인삼공사는 8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인삼공사에 10-3까지 앞서다가 한 때 2점 차로 쫓겼지만 야나와 양효진이 해결사로 나서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세트 초반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현대건설이 13-12에서 상대 범실과 황연주의 오픈 공격, 양효진의 블로킹, 김수지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내리 5점을 뽑아 또다시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3세트 22-20에서 황연주, 정미선,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삼공사의 새 용병 케이티는 데뷔전이었던 13일 GS칼텍스전에서 27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팀 내 최다인 28점을 뽑았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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