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주원 드라마서도 호흡

입력 2012-1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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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주원(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내년 1월 방송예정 MBC ‘7급공무원’ 공동 출연

이 정도면 ‘한 몸’이다.

연기자 엄태웅이 가는 곳에 주원이 있고, 주원이 가는 곳에 엄태웅이 있다.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등 가리지 않고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여러 번 겹치고 있다.

엄태웅과 주원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에 출연한다. 엄태웅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이순신 외전’ 촬영을 앞두고 소속사 후배인 주원을 위해 태국까지 날아가 첫 촬영을 마쳤다.

특히 엄태웅의 캐스팅은 일부 제작진에게만 공개됐을 정도로 극비 진행됐다. 5회 정도 출연을 예상하는 엄태웅은 드라마 초반 분위기를 잡고 주원에게 그 바통을 넘겨주는 역할이다. 엄태웅이 연기하는 천재 스파이의 부모 죽음에 주원의 아버지가 연관돼 있어 서로 대립각을 이룬다.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인 건 처음이 아니다. 주원은 ‘특수본’으로 첫 영화에 도전하며 엄태웅과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도 함께 출연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고 있다.

엄태웅은 “후배에 대한 의리와 대본이 준 강한 인상으로 ‘7급공무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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