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한 달 3000만원 안 긁어봤음 말을 마”

입력 2013-01-1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90년대 인기그룹 노이즈 한상일이 “춤에 빠져 한 달에 3000만원을 쓴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0일 밤 9시50분 ‘웰컴투 돈월드’

‘신용카드 얼마까지 긁어봤니?’

스타들의 신용카드 명세서가 전격 공개된다. 20일 밤 9시50분 방송하는 채널A ‘웰컴투 돈월드’에서는 김성수 한상일 이재포 등이 출연해 카드를 쓰다가 전 재산을 탕진할 뻔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아이돌 그룹의 원조격인 노이즈의 한상일은 과거 ‘가요 톱10’이 끝나자마자 서울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으로 직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가수들은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할 때 나는 장소가 다른 나이트클럽에서 춤 연습을 했고, 한 달 동안 3000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그룹 쿨의 멤버인 김성수는 “그 나이트클럽에는 ‘쿨 방’이 있을 정도”였다며 “노이즈보다 쿨이 인기가 더 많았다”고 주장하며 한상일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는 8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을 주름잡던 이재포가 출연해 신용카드에 대한 이해가 없어 대책 없이 사용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월수입이 8만원이었던 적이 있는데, 술값으로 한 달에 2000만원을 쓴 적이 있다. 당시 봉사료를 10만원으로 올린 사람도 바로 나”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생소했던 비데와 죽염으로 사업에 모두 실패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지금은 비데를 편하게 쓰고 있지만, 당시에는 사람들이 성기구로 오해해 단 한대도 팔지 못했다”며 “비데사업 실패 후 시도한 죽염에도 손을 댔는데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죽염의 피해를 방송하면서 죽염사업도 쪽박을 찼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