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안방극장’ 아이돌+아이가 접수

입력 2013-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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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MBC·SBS

■ 설 연휴엔 뭘 볼까?&TV프로

‘아이돌 육상 대회’ ‘아이돌 가요무대’
운동 실력·트로트 대결 스타 총출동

‘아빠! 어디가?’ 촬영 뒷이야기 특집
‘정글의 법칙K’선 아이들과 함께 모험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설 연휴, 안방극장을 수놓을 주인공들은 바로 아이돌과 아이들이다.

올해 설 연휴는 어느 해보다 짧아 각 방송사들은 특집 드라마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명절 안방극장의 단골손님이 된 아이돌 가수들이 이번에도 변함없이 총출동해 노래와 운동실력 등 다양한 끼를 펼친다.

11일 오전 9시40분부터 방송되는 KBS 2TV ‘대결! 아이돌 가요무대’에는 7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K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가요무대’를 아이돌 버전으로 구성, 트로트 노래 대결을 펼친다. 트로트계의 ‘대표선수’ 태진아, 김혜연, 박현빈이 심사를 맡고 개그맨 남희석과 박은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11일 오후 5시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 선수권대회’는 무려 150명의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올해는 양궁 경기를 포함해 70m 달리기, 허들, 높이뛰기, 경보, 400m 릴레이, 새로 추가된 400m 혼성 릴레이까지 다양한 스포츠 대결을 펼친다.

9일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밤 12시40분)은 케이팝을 이끄는 대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리얼리티 여행기. 온유는 태국, 종현은 일본, 태민은 스위스, 민호와 키는 영국으로 떠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에 질세라 최근 예능의 ‘핫이슈’로 떠오른 아이들도 설 안방극장을 접수하고 나섰다.

11일 오후 6시 SBS ‘정글의 법칙K’는 ‘붕어빵’에 출연 중인 아이들을 정글로 초대했다. ‘붕어빵’ 스타인 이믿음, 염은률, 정시후, 김우주 등이 필리핀 민도르섬 북부 산간지방에 살고 있는 망얀족과 만났다. 게임기와 스마트폰, 인스턴트 음식이 없는 정글에서 아이들은 천진난만함으로 정글 부족과 하나가 된다.

MBC ‘일밤’의 코너 ‘아빠! 어디가?’는 상승세에 힘입어 특집을 마련했다. 9일 오후 8시40분 ‘아빠! 어디가?’ 특집에는 이종혁, 김성주, 송종국, 윤민수 등 아빠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유쾌한 뒷얘기를 들려준다. ‘화제의 명장면 복습’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아빠 반성문’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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