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손흥민 연봉 300% 뛴다”

입력 2013-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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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獨 일간지 “함부르크 팀 최고수준 파격 제시”

한국축구의 희망’ 손흥민(21·함부르크)이 파격적인 연봉에 소속 팀과 재계약할 것이라는 독일 언론 보도가 나왔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둘러싼 수백만 (유로)짜리 포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와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이 지난주 만났다. 다음 주 중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연봉의 인상 폭이 관심이다. 201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손흥민은 현재 90만 유로(13억원·추정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올 시즌 9골을 넣으며 맹활약해 최근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빅 클럽들도 관심을 보이자 몸값이 크게 뛰었다. 빌트는 손흥민이 재계약하면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함부르크 최고 연봉 선수는 라파엘 판 더 파르트(390만 유로·55억 원). 손흥민은 최소 300만 유로(44억 원) 이상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보다 3배가 넘는 액수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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