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어이없네’, 효과음 입혀 ‘15세 청취가’로 긴급변경

입력 2013-02-21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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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표현으로 방송사로부터 ‘19금’ 판정을 받았던 용준형, 필독, LE의 ‘어이없네’가 효과음 처리를 거쳐 15세 청취 가능한 수준으로 등급을 낮춰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애초 ‘어이없네’는 21일 낮 12시에 원곡 그대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공개 직전 제작사와 음원유통사가 전격적으로 거친 노랫말을 감추는 효과음을 넣기로 결정했다.

‘어이없네’ 제작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초 ‘어이없네’를 가사수정 없이 ‘19금’ 상태로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청소년들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거친 단어들에 ‘삐’소리를 입혀 15세도 청취가능한 수준으로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이없네’ 뮤직비디오는 성인인증을 거쳐야 볼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25일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어이없네’는 용감한 형제가 유명 아이돌 그룹의 래퍼들을 기용해 발표한 프로젝트 음원으로, 비스트의 용준형, 빅스타의 필독, 이엑스아이디의 LE가 참여했다. 연인이 다툰 후 서로 각자의 입장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노래. 자극적이며 직설적인 가사로 방송사로부터 19세 청취불가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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