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불륜 스캔들 여파? ‘최악의 여배우’로 선정

입력 2013-02-25 1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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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최악의 여배우상’

크리스틴 스튜어트, 불륜 스캔들 여파? ‘최악의 여배우’로 선정

할리우드 톱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예상대로 ‘최악의 여배우상’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 파트2’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브레이킹 던 파트2’는 무려 7개 부문을 휩쓸어 ‘최악의 영화’라는 오명을 받게 됐다.

‘브레이킹 던 파트2’는 작품상과 감독상(빌 콘돈)과 여우주연상(크리스틴 스튜어트), 남우조연상(테일러 로트너), 스크린 앙상블상, 최악의 프리퀄(리메이크, 속편, 표절), 스크린 커플상(매켄지 포이, 테일러 로트너)를 수상했다.

앞서 ‘브레이킹 던 파트2’는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일찌감치 대량 수상이 점쳐졌다. 남우주연상은 ‘댓츠 마이 보이’의 아담 샌들러, 여우조연상은 ‘배틀쉽’의 리한나 등이 차지했다.

1981년 처음 제정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여타 상과는 달리 최악의 작품 및 배우를 꼽는 시상식으로,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열려 영화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해 불륜 스캔들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여배로서도 치명상을 입었다.

사진출처|‘크리스틴 스튜어트 최악의 여배우상’ 영화 스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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