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투혼’ 우즈, 혼다클래식 첫 날 이븐파 공동 61위

입력 2013-03-01 09:44: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첫 날 나란히 이븐파를 쳤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우즈와 매킬로이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쳐 이븐파 70타로 나란히 공동 61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6언더파 64타)와는 6타 차.

우즈는 특히 이날 ‘맨발 투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워터해저드로 날린 우즈는 잠시 고민하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비옷 하의를 입은 채 9번 아이언을 들고 워터해저드로 향했다.

우즈가 친 볼은 페어웨이로 올라왔고 결국 우즈는 이 홀을 파로 막아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16위, 배상문(27·캘러웨이)이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