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롭샷의 모든 것
광고판 뒤에서 공띄워 그대로 홀컵에
호주여자오픈 14번홀 V확정 마법샷
작년 우즈도 위기탈출샷 73번째 우승
“신의 예술이야” “마술을 보는 것 같아”
지난달 17일 호주여자오픈 최종라운드 14번홀. 신지애(25·미래에셋)의 마술을 기억하시는지.
신지애가 광고판 뒤에서 친 공이 거짓말처럼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우승을 결정한 1억9400만원짜리 샷이었다. 그런데 이 샷은 실력일까, 운일까.
당시 상황을 되돌아 보자. 신지애는 2월17일 호주 캔버라의 로열캔버라 골프장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아마추어 지존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와 우승 다툼을 벌였다.
14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문제였다. 그린으로 날아가던 공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러프로 떨어졌다. 설상가상 공이 떨어진 지점은 광고판 바로 뒤였다.
경기 중 광고판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다. 그 상태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다행이 공은 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신지애는 이 순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지혜를 발휘했다. 공을 높게 띄워 광고판을 넘기겠다는 창의적인 생각을 해냈다.
광고판 뒤에서 친 공은 그린 앞쪽에 떨어진 후 홀을 향해 굴러갔다. 조금씩 홀 쪽으로 향하던 공은 허리케인이 집채를 삼키듯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보기 위기에서 버디를 만들어내며 멋지게 위기에서 탈출했다. 신지애의 선택은 우승으로 이끈 결정타가 됐다. 위기에서 벗어난 신지애는 리디아 고를 1타 차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위를 차지했다.
광고판 뒤에서 신지애가 시도한 스윙은 플롭샷(러프나 경사진 곳에 놓인 공을 손목을 많이 사용해 높이 띄워 빼내는 기술)이다. 공을 높게 띄워 그린에 떨어진 뒤 많이 굴러가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이 샷은 지난해 6월 타이거 우즈에게 통산 73번째 우승을 안겨주기도 했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그린을 넘어가 19야드 뒤쪽에 떨어졌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공이 놓인 지점에서 그린은 내리막 경사였다. 공을 세우기 힘든 상황이었다.
우즈는 이 상황에서 골프황제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로브웨지를 꺼내든 우즈는 플롭샷을 선보였다. 하늘 높이 치솟은 공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을 향해 굴러갔다. 그리고 보고도 믿기 힘든 상황이 펼쳐졌다.
플롭샷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스윙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따라하기엔 쉽지 않다. 그러나 정확한 방법만 알고 있으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신지애와 타이거 우즈를 위기에서 탈출시킨 마법 같은 플롭샷을 배워보자.
18만불짜리 신지애 플롭샷, 나도 한번?
마법의 플롭샷 완전정복
①공은 스탠스 중앙보다 조금 더 왼쪽에 둔다.
②벙커샷을 할 때처럼 클럽 페이스를 완전히 열어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한다.
③스탠스는 일반적인 칩샷보다 넓게 유지한다. 스윙 중 하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한다.
④백스윙은 몸 바깥쪽으로, 다운스윙에서는 클럽이 사선을 그리며 빠져나가듯 몸 안쪽으로 스윙한다. 이 때 스윙은 하나의 동작처럼 진행되어야 한다. 멈칫하는 건 좋지 않다.
⑤임팩트는 클럽 헤드로 공을 직접 가격하는 게 아니라 헤드가 공의 뒤쪽을 파고들어야 한다.
⑥클럽은 56도 이상의 웨지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로프트가 큰 클럽일수록 공을 더 높이 띄울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광고판 뒤에서 공띄워 그대로 홀컵에
호주여자오픈 14번홀 V확정 마법샷
작년 우즈도 위기탈출샷 73번째 우승
“신의 예술이야” “마술을 보는 것 같아”
지난달 17일 호주여자오픈 최종라운드 14번홀. 신지애(25·미래에셋)의 마술을 기억하시는지.
신지애가 광고판 뒤에서 친 공이 거짓말처럼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우승을 결정한 1억9400만원짜리 샷이었다. 그런데 이 샷은 실력일까, 운일까.
당시 상황을 되돌아 보자. 신지애는 2월17일 호주 캔버라의 로열캔버라 골프장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아마추어 지존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와 우승 다툼을 벌였다.
14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문제였다. 그린으로 날아가던 공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러프로 떨어졌다. 설상가상 공이 떨어진 지점은 광고판 바로 뒤였다.
경기 중 광고판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다. 그 상태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다행이 공은 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신지애는 이 순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지혜를 발휘했다. 공을 높게 띄워 광고판을 넘기겠다는 창의적인 생각을 해냈다.
광고판 뒤에서 친 공은 그린 앞쪽에 떨어진 후 홀을 향해 굴러갔다. 조금씩 홀 쪽으로 향하던 공은 허리케인이 집채를 삼키듯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보기 위기에서 버디를 만들어내며 멋지게 위기에서 탈출했다. 신지애의 선택은 우승으로 이끈 결정타가 됐다. 위기에서 벗어난 신지애는 리디아 고를 1타 차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위를 차지했다.
광고판 뒤에서 신지애가 시도한 스윙은 플롭샷(러프나 경사진 곳에 놓인 공을 손목을 많이 사용해 높이 띄워 빼내는 기술)이다. 공을 높게 띄워 그린에 떨어진 뒤 많이 굴러가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이 샷은 지난해 6월 타이거 우즈에게 통산 73번째 우승을 안겨주기도 했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그린을 넘어가 19야드 뒤쪽에 떨어졌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공이 놓인 지점에서 그린은 내리막 경사였다. 공을 세우기 힘든 상황이었다.
우즈는 이 상황에서 골프황제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로브웨지를 꺼내든 우즈는 플롭샷을 선보였다. 하늘 높이 치솟은 공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을 향해 굴러갔다. 그리고 보고도 믿기 힘든 상황이 펼쳐졌다.
플롭샷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스윙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따라하기엔 쉽지 않다. 그러나 정확한 방법만 알고 있으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신지애와 타이거 우즈를 위기에서 탈출시킨 마법 같은 플롭샷을 배워보자.
18만불짜리 신지애 플롭샷, 나도 한번?
마법의 플롭샷 완전정복
①공은 스탠스 중앙보다 조금 더 왼쪽에 둔다.
②벙커샷을 할 때처럼 클럽 페이스를 완전히 열어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한다.
③스탠스는 일반적인 칩샷보다 넓게 유지한다. 스윙 중 하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한다.
④백스윙은 몸 바깥쪽으로, 다운스윙에서는 클럽이 사선을 그리며 빠져나가듯 몸 안쪽으로 스윙한다. 이 때 스윙은 하나의 동작처럼 진행되어야 한다. 멈칫하는 건 좋지 않다.
⑤임팩트는 클럽 헤드로 공을 직접 가격하는 게 아니라 헤드가 공의 뒤쪽을 파고들어야 한다.
⑥클럽은 56도 이상의 웨지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로프트가 큰 클럽일수록 공을 더 높이 띄울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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