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윤석영, 시즌 끝나기 전엔 나온다”

입력 2013-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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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동아일보DB

■ 박지성 일문일답

“예전에도 중앙 자주 봐 적응 문제 없어”
미국 이적설? “나도 뉴스 통해 알았다”


박지성(32)이 중용되면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도 잘 나가고 있다. QPR 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선덜랜드와의 중요한 일정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2연승을 했다. 소감은.

“연승에 큰 의미는 없다. 계속 이겨서 강등권을 탈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결장하다가 2경기 연속 풀타임과 함께 2연승이다. 특별한 감회가 있나.

“특별히 그런 느낌은 없다. 그저 팀 승리가 기쁘다.”


-QPR로 옮겨온 후 완전히 중앙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는데.

“예전에도 중앙에서 자주 플레이를 했다. 특별히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후반전에 크게 쓰러지기도 했었는데, 최근 몸 상태는.

“몸 상태가 좋으니 경기에 나오지 않겠나.(웃음) 그 장면은 단순한 타박상 정도였다.”


-연승 중인데 라커룸 분위기는.

“아무래도 이겼을 때와 졌을 때 분위기는 확 다르다. 오늘도 선수들이 서로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 분위기가 앞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강등권 탈출 자신 있나.

“앞으로의 9경기 중요성을 다들 잘 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리 모두 믿음이 있다.”


-특히 다음 주 강등권 싸움 중인 애스턴빌라전이 매우 중요하다.

“늘 그렇듯 코칭스태프에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알려주는 대로 잘 따라 하면 될 것이다.(웃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있었는데.

“나도 뉴스를 통해서 알았다.(웃음)”


-윤석영은 잘 적응하고 있나.

“물론이다. 코칭스태프들도 훈련하는 모습이나 여러 부분에서 만족을 하고 있고 조금씩 성실하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분명히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장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나 역시 기대하고 있다.”

런던(영국)|이지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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