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 '뉴스데스크' 하차, 후임엔 김소영 아나운서. 사진제공|MBC
양승은 아나운서는 17일 방송 말미 클로징 멘트에서 “MBC 봄 개편을 맞아 오늘을 끝으로 저는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게 됐다. 다음주부터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10개월 동안 앵커로 지내면서 양 아나운서는 여러 차례 논란을 낳았다.
지난해 MBC 노동조합의 총파업 때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발탁되면서 ‘보은인사’ 의혹에 휘말렸고, 런던올림픽 중계 기간에는 시청자의 비난에도 계속해서 모자를 쓰고 나왔다.
지난해 연말 대선을 앞두고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민주통합당 후보로 소개하고, 2개월 전 멘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방송 사고를 내기도 했다.
양승은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발탁된 김소영 아나운서는 연세대 출신으로 OBS 경인TV 아나운서를 거쳐 지난해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