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받을 준비가 안돼 있어요. (SK 박경완. 취재진이 오랜만에 1군 경기에 출전한 소감을 묻자)
○김연아처럼 지나간 일은 잊으려고요. (SK 이만수 감독. 18일 WBC 4강전에서 푸에르토리코 선발로 등판한 마리오가 호투한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묻자)
○3월 30일(개막전)에 올라와야지요. (넥센 박병호.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말에 취재진이 4월에 페이스 끌어올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다독이자)
○음…. 잠실이 가장 좋아요. (두산 손시헌. 천연잔디를 깔고 탈바꿈한 대전구장이 어떠냐고 묻자 홈구장이 최고라며)
○이미 끝났어요. (두산 정수빈. 귀여운 외모와 허슬플레이로 ‘잠실 아이돌’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박건우가 돌아오면서 이제는 수식어를 반납하게 생겼다며)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 중심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냐는 질문에 떨어진 타격 페이스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눈이 계속 저쪽으로 가네. (KIA 선동열 감독. 에이스 윤석민이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처음 캐치볼을 하고 있다며)
○구색은 참 좋아. (NC 김경문 감독. 선발로테이션이 우완 2명, 좌완 2명, 잠수함 1명으로 구성됐다며)
○원래 남의 떡은 커 보이는 법이에요. (롯데 김시진 감독. 지난해 넥센 감독으로 있을 때 롯데 타선을 부러웠는데 지금도 그 생각이 변함없냐고 묻자)
○해설이야? 모델이야? (롯데 조성환. 깔끔하게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김재현 SBS ESPN 해설위원에게 멋있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