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아이들의 24시간은 어떨까. 유치원에 관찰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들의 ‘희로애락’을 들여다본다. 사진제공|채널A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가정의 울타리를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관문과도 같은 곳, 유치원의 24시간을 따라간다.
‘관찰카메라 24시간’ 제작진은 서울 금천구의 한 유치원 일일 보조교사로 투입돼 천방지축 아이들과 육아 열전을 펼친다. 유치원은 입학한 지 5일밖에 되지 않은 만 3세 아이들과 새 환경에 적응하는 만 4, 5세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공동체 생활을 처음 해보는 아이들에게 유치원은 서로를 조율해 나가는 큰 도전과도 같다. 첫 유치원 생활에 적응이 안 돼 8시간 동안 울기만 하다가 하원한 아이부터 유치원이 좋다며 두 번 등원한 아이, 장난감 하나로 죽기 살기로 싸우는 아이 등 개성도 제각각이다.
122명의 아이가 웃고 울고, 즐거워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통해 ‘인생사 희로애락’을 모두 담은 ‘관찰카메라 24시간’은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