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월드 피스, 무릎 부상…LA레이커스 ‘먹구름’

입력 2013-03-2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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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프로농구(NBA)의 '악동' 메타 월드 피스(33·LA레이커스)가 무릎 부상을 입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월드 피스는 지난 26일(한국 시각)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3-4쿼터에 나서지 못했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즈와 스포츠 전문언론 ESPN 등은 월드 피스의 부상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월드 피스의 부상은 반월판 파열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LA 레이커스 측은 '최소 6주간 결장'이라고 밝힌 상황.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휴스턴-유타-댈러스 등과 혈전을 벌이고 있는 LA 레이커스로서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올시즌 노쇠화로 기복이 심해진 데다 경기 내외적인 구설수가 많긴 하지만, 월드 피스는 여전히 괜찮은 수비력을 지닌 주전 스몰포워드이기 때문.

마이크 디앤토니 LA 레이커스 감독은 “정규 시즌 중에는 돌아올 수 없을 것 같다. 조디 믹스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남은 시즌 LA레이커스의 주전 라인업은 스티브 내쉬-조디 믹스-코비 브라이언트-파우 가솔-드와잇 하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LA레이커스는 최근 비교적 약한 팀으로 분류되는 피닉스-워싱턴-골든스테이트에 3연패를 당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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