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를 구했던 ‘봉의사’가 ‘봉포스’로 변신했다. LG 봉중근이 31일 문학 SK전에서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3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아 승리를 지킨 뒤 포수 현재윤과 주먹을 맞부딪치고 있다. 문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지난 겨울 전성기 영상서 돌파구 발견
폼 수정 후, 재활 불구 구속·볼끝 위력
SK전 연이틀 무실점S…파워피칭 진가
“이제 마무리답게 정면승부다. 힘으로 붙어 기선을 제압한다.” 개막 2연전에서 LG의 연승을 이끈 봉중근(33)의 2013시즌 화두다. 봉중근은 30일 문학 SK전에서 7-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31일 SK전에서도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틀 연속 세이브. 투구내용도 좋았다. 특히 직구가 위력적이었다. 지난 겨울 어깨재활을 거쳤음에도 최고 구속이 30일 146km, 31일 144km를 찍었다. 140km대 초반에 머물던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 볼끝도 좋았다는 평이다. 31일 경기를 앞두고 SK 이만수 감독은 “어제(30일) 봉중근을 보니 이를 악 물고 던지더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어게인 2003·2009!
봉중근은 자신의 전성기로 2003시즌을 꼽는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불펜투수로 44경기(6승2패)를 소화한 시절이다. 당시 그는 150km대의 강속구를 구사했다. 투구 밸런스가 가장 좋았던 경기로는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일본전(5.1이닝 3안타 1실점 승리)을 꼽는다. 그 경기에서도 봉중근의 최고 구속은 150km를 넘겼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예전 같은 직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로 전환한 뒤에도 좀 꼬아서 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공격적으로 붙기보다는 선발로 던질 때처럼 커브나 체인지업 등을 많이 섞었죠. ‘나는 (오)승환(삼성)이나 (손)승락(넥센)이처럼 빠른 직구를 가진 투수가 아니니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지난 겨울 전성기의 투구 동영상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LG 차명석 투수코치는 “딛는 동작에서 다소 벌어지던 오른쪽 다리를 닫아주면서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열사’의 ‘봉포스’ 선언!
개막전에서 봉중근은 직구 위주로 승부했다. “3점차였지만, 제일 세게 던졌어요. 공에 힘이 좋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어요. 상대의 기를 꺾는다고 할까? 직구가 좋다면, 상대가 직구를 노린다고 해도 힘으로 제압할 수 있거든요. 그런 포스를 갖고 싶어요.” 현재 LG 전력분석팀에서도 봉중근의 투구 밸런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견제능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봉중근은 이미 타 팀에서 자신의 투구 버릇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래서 지난 겨울 다리를 높게 드는 새로운 견제동작도 연마했다. “올 시즌 모든 팀들이 뛰는 야구를 한다잖아요. 그래서 저도 대비했죠. 주자를 묶는 것은 자신 있습니다.” 이틀 연속 봉중근 앞에서 홀드를 챙긴 정현욱은 “(봉)중근이가 있기 때문에 편하다. 주자가 내도 (봉)중근이가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LG의 수호신은 본인의 바람대로 이미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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