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미가 과거 치매 어머니를 간호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현미는 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2년간 치매로 투병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현미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는데 너무 힘들었다. 잠을 안 자고 밤만 되면 불도 못 끄게 하셨다. 항상 옷도 안 벗으셨고 새벽만 되면 사라지셨다. 너무 힘들어서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와 죽을 결심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찰서에서도 여러 번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8남매 중 내 전화번호만 유일하게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현미는 이날 방송에서 뇌 건강 검사와 혈관성 치매 예방을 위한 조언을 받았다.
사진출처|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