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성. 사진제공|KGT
■ 최호성, JGTO 인니 챔피언십 우승
우승상금 2억원·내년 日투어 풀시드 확보
사고로 오른손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절단
25세 때 첫 골프…독학으로 기본기 다져
장인어른 5년째 캐디…심리적 안정 도움
늦게 필수록 꽃은 더 아름답다고 했던가. 마침내 긴 겨울을 딛고 한 송이 동백꽃이 피었다.
‘늦깎이 골퍼’ 최호성(40)이 장애를 딛고 또 한번 성공 신화를 썼다. 원아시아투어 겸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인 인도네시아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최호성은 3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에머랄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자 해외 투어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 18만 달러(약 2억원)와 함께 내년 일본프로골프투어 풀 시드까지 확보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의 굴곡 많은 골프인생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호성의 별명은 ‘잡초’다. 그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한 마디가 없다. 20대 때 공장에서 일하다 전기톱에 잘려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그가 골프에 뜻을 두게 된 건 25세 때. 경기도 안양의 한 골프장에서 취직하면서부터다. 당시 골프장에서는 직원들에게 골프를 가르쳤고 그 계기로 골프채를 잡게 됐다. 이때부터 골프연습과 일을 같이 했다. 새벽에 일어나 골프채를 휘두르고, 낮엔 일하고, 밤늦게 다시 연습하는 생활을 시작했다.
열정은 장애를 뛰어 넘었다. 피나는 노력 끝에 2년 만에 세미프로 합격(1999년)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다시 2년 뒤인 2001년 프로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골퍼의 길에 접어들었다.
2001년 2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은 2004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기본기도 없이 독학으로 골프를 배워 프로가 됐지만 그의 실력은 대단했다. 정규투어로 올라온 이후 단 한 번도 시드를 잃은 적이 없다. 2005년 상금랭킹 16위를 시작해 2006년 21위 등 안정을 찾았다.
첫 우승은 데뷔 5년 만에 이뤄졌다.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대현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은 늦깎이 골퍼의 성공스토리로 화제가 됐다.
2011년은 골프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랭킹 5위(1억9879만원)를 기록하며 당당히 톱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성공 뒤에는 아내와 장인의 공이 컸다. 그의 장인은 캐디를 하면서 사위를 뒷바라지 했다. 최호성은 레이크힐스 오픈 우승 뒤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 주고 계신 장인어른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장인어른이 5년 째 캐디를 하고 있는데 심리적으로 상당히 안정감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도전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해 31위로 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시드 획득 후 출전한 두 번째 대회. 우승트로피까지 차지하면서 일본프로골프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가 됐다. 불혹의 신인왕 탄생이 기대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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