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구단 NC의 창단 개막전이 2일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특히나 NC의 첫 경기 상대가 지역 라이벌 롯데여서 창원 팬들은 만원관중으로 크나큰 관심을 표출했다. 창원|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 NC, 역사적인 데뷔전…마산구장 축제현장
입장권 현장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
도로엔 푸른색 깃발 축제 분위기 만끽
롯데와 ‘PK 더비’ 첫발…응원전 후끈
모창민 구단 1호 안타 공은 영구보관
1991년 쌍방울 이후 무려 22년 만에 벌어진 순수 창단팀의 역사적인 1군 데뷔전. 2013년 4월 2일 마산구장은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다. 이날 NC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는 모두 창원 팬들은 물론 한국프로야구에도 새 역사로 아로새겨졌다. 2년 전 태동을 시작한 한국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이 1군에서 첫 발을 내딛는 동안, 마산구장에는 설렘과 떨림이 가득했다.
○길게 늘어선 줄, 그러나 남은 표는 300장
NC는 1군 데뷔전이자 홈 개막전의 입장권 총 1만4164장 중 300장을 제외하고 모두 온라인 예매로 판매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현장판매가 시작됐지만 이미 오후 1시부터 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준비된 표가 많지 않아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량이 ‘완판’됐다. NC는 이날 마산구장 인근 도로에 푸른색 깃발을 걸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택시기사 김종민 씨는 “창원에 NC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오늘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오른쪽)이 2일 창단 첫 1군 경기에 앞서 1958년생 동갑인 롯데 김시진 감독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창원|김종원 기자
○첫 번째 ‘PK 더비’ 앞둔 양 팀 덕아웃
NC 김경문 감독은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한 베테랑도 개막전은 항상 떨리기 마련인데, 오늘은 더 의미가 있는 날이다. 나도 설렌다”며 웃었다. 그러나 프로 사령탑으로서 냉정함은 잃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안타부터 모든 것이 1호로 기록되는 날로 의미가 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오늘 1승도 1승이다. 선수들이 만원관중 앞에서 경기를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NC 주장 이호준은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와 외야에 선수들을 모았다. 그리고 “우리는 아무 것도 잃을 게 없다. 다른 팀은 지켜야 할, 그리고 뛰어넘어야 할 지난 시즌 순위가 있지만 우리는 앞만 보면 된다”고 경험이 적은 후배들을 독려했다. 상대팀 롯데 김시진 감독은 “야구인으로서 NC의 1군 데뷔를 축하한다. 다른 8개 팀과 똑같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에게는 시즌의 한 경기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다만 데이터가 거의 없는 상대와 맞붙는 경기다”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롯데 주장 조성환은 “경남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라이벌로 함께 상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 1호 안타 약속 지킨 모창민
경기 전 NC 모창민은 “SK에서 데뷔했을 때는 아무런 정신이 없었다. 오늘은 후배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기에 긴장 안 하는 사람은 없다. 열심히 뛰는 것이 최선’이라며 함께 힘을 내겠다. 구단 1호 안타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1회말 2사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특히 이날 모창민에게는 둘째 딸 하율 양이 태어났다. 팀도, 자신도 ‘개막둥이’를 얻은 기쁜 날이었다. 그는 6회 2사 후 다시 팀의 2번째 안타를 때리며 경사를 자축했다. NC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롯데에 사전에 양해를 구해 1회초 선발투수 아담이 롯데 전준우에게 던진 초구, 모창민의 첫 안타 공을 모두 회수해 영구보관하기로 했다.
○“마!”와 “쫌!”의 대결
이날 마산구장에는 500여명의 롯데 팬들도 있었다. NC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사직의 명물 “마!”를 크게 외쳤다. NC 팬들도 지난해 오랜 고심 끝에 정한 “쫌!”을 롯데 투수들에게 외쳤다. 김경문 감독과 친분이 깊은 박찬호도 이날 마산구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뜻 깊은 축제를 함께했다.
창원|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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