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여야 간사 접촉을 통해 윤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거부로 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진숙 후보자가 아파트 투기 의혹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정책 능력 또한 검증되지 않았다며 부적격 결론을 내리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윤진숙 후보자의 답변이 일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새 정부 출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여야는 4일 다시 만나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윤진숙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윤진숙 후보자는 지난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어업 GDP 비율, 항만 권역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을 받고 “정확히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또 부산항 관련 예산 질문을 받고는 “부산 북항 재개발인가. (공부) 해놓고 잊어버렸네…”라고 답하는가 하면, 모르는 걸 숨기려는 듯 “크크큭” 웃음으로 넘어가는 일도 많아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