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되게 아파요. (두산 홍성흔. 5일 LG전 퇴장으로 팬들의 질타를 많이 받았다며)


○아따, 총 맞는 기분이네. (LG 김기태 감독. 덕아웃에 앉은 직후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쏟아지자)


○스티커는 아무래도 제 얼굴에 작은 것 같아서요. (넥센 박병호. 낮경기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밑에 붙이는 아이패치 대신 직접 붓으로 검은색을 칠한 이유를 묻자)


○우리 선수들 얼어 있는데 날씨까지 허허. (NC 김경문 감독. 선수들이 1승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몸이 굳어있는데 날씨마저 갑자기 추워져 더 얼어붙겠다며)


○정말 신(神) 같아요. (KIA 나지완. 신종길이 요즘 팬들 사이에서 ‘갓(God)종길’로 불리는 것을 두고)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