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할 당시, 라울 몬데시, 개리 셰필드, 숀 그린 등은 ‘박찬호 도우미’로 국내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LA 다저스)에게는 아드리안 곤살레스(31)라는 든든한 도우미가 등장했다. 류현진의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14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곤살레스는 선제 1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최고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곤살레스는 8일 피츠버그전에서도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도왔다. 류현진이 등판한 3경기에서 곤살레스는 11타수 6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이제 곤살레스는 류현진 연관 검색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