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생에 가장 큰 결정…책임감 갖고 열심히 살겠다”

입력 2013-04-22 17: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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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33)이 2세 연하인 KBS 도경완(31) 아나운서와 9월 결혼한다.

장윤정은 출연 중인 ‘도전 1000곡’ 녹화를 마친 22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입장과 함께 현장에 모인 수십 명의 취재진을 보며 깜짝 놀랐다.

이 자리에서 장윤정은 “10년간 노래를 해왔다.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겠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벤트성의 정식 프로포즈는 아직 없었지만, 도경완 아나운서가 매일 ‘결혼하자’는 말을 해줬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오전 장윤정은 소속사 인우기획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방송을 통해 만난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올 9월 결혼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도경완 역시 인우기획을 통해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을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윤정은 2004년에는 1집 '어머나'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짠짜라', '이따, 이따요', '꽃', '장윤정 트위스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 35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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