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남편과 최초 동반출연…“14년 만에 부부싸움 한 사연”

입력 2013-04-25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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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박경배 부부. 사진출처 | SBS ‘좋은 아침’

가수 인순이 박경배 부부. 사진출처 | SBS ‘좋은 아침’

인순이, 남편과 최초 동반출연…“14년 만에 부부싸움 한 사연”

가수 인순이가 14년 만에 부부싸움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인순이, 박경배 부부가 결혼 20주년을 맞아 최초로 부부동반으로 방송 출연했다.

이날 인순이는 “14년간 부부 싸움이 없었다. 남편이 별 생각 없이 '매력 없다'고 했는데 그 한마디가 가슴에 꽂혀서 화가 났다. 그런데 남편은 그냥 사과하더라. 그래서 처음으로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박경배 씨는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내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꺼내서 싸운다. 그래서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고 말해 남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인순이는 “남편에게 여자이고 싶고 매력 있고 싶은데 그냥 가족으로 보니까 속상했었다”며 “그래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데면데면한 상황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남편 박 씨는 “부부싸움 전에는 스킨십이 많았는데 그 이후에는 좀 줄었다. 딸 세인이가 일부러 자리를 피해 주거나 좋은 시간 보내라고 해준다. 가끔은 미안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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