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엠아이비.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뮤직매터스에서 케이팝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엠아이비를 포함해 한국을 대표할 가수 6팀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작년 5월, 데뷔 1년도 채 안돼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청받았던 엠아이비가 올해에도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올해 뮤직매터스 케이팝 쇼케이스는 5월24일 오후 8시(현지시간) 싱가포르 클락키 광장에서 열린다.
미뎀(MIDEM)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등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꼽히는 뮤직매터스는 한국 음악을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자리이자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해주는 행사다. 올해에는 6팀을 선정하는데 33개 팀이 몰려 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엠아이비는 지난해 뮤직매터스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꾸준히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 힙합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작년 12월31일, 싱가포르 최대 미디어 그룹인 미디어콥이 주최하는 카운트다운 쇼 ‘셀러브레이트 2013’에 싱가포르 가수가 아닌 엠아이비가 헤드라이너 아티스트로 메인 무대와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던 것은 싱가포르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꼽히고 있다.
엠아이비는 두 번째 미니앨범 ‘머니 인 더 빌딩’의 타이틀곡 ‘끄덕여줘!’로 활동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