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공포 확산 “뭐? 치사율 30%”

입력 2013-05-02 2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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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살인 진드기 공포 확산 “뭐? 치사율 30%”

살인 진드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가 나오면서 ‘살인 진드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됐다.

‘살인 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풀숲 등에 살다가 포유류에 붙어 피를 빨고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

이 진드기의 크기는 1~3mm 내외로, 황갈색 내지 다갈색을 띄는 경우가 많다.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5~8월 사이에는 집중적으로 발생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진드기에 따른 증상으로는 고열이 발생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구토와 설사와 같은 위장증세를 보이며, 일부에서는 출혈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특별한 치료 방법과 백신은 없는 상태다. 치사율이 무려 30%에 달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으나 외출을 하더라도 긴소매, 긴바지 등을 입어 피부노출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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