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늦추는 이유’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 | 동아일보DB
미혼 남녀가 꼽은 ‘결혼 늦추는 이유’ 1위는 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5일 공개한 연구논문 ‘적정 결혼연령과 만혼·비혼 원인에 대한 태도(김승권·최영준)’에 따르면 미혼 남녀가 결혼을 늦추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생활을 유지할 정도로 수입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서(84%·복수응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안정된 직장을 가지기 어려워서(82.4%)’가 뒤를 2위를 차지했고, ‘집 장만 등 결혼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77%)’가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배우자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져서(76.4%)’, ‘젊은이들이 결혼보다 일을 우선시 여겨서(76%)’, ‘꼭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이 약해져서(68.3%)’, ‘독신의 삶을 즐기려는 경향이 증가해서(66.6%)’ 등의 순이었다.
‘결혼 늦추는 이유’에 누리꾼들은 “결혼 늦추는 이유, 역시나…”, “결혼 늦추는 이유, 결국 돈이 문제군요”, “정작 결혼에 대한 중요성은 떨어지고 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