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추신수, 애틀란타 마운드의 버팀목 ‘3M을 넘어라’

입력 2013-05-07 0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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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에 나선다.

현재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고, 추신수는 조이 보토(30)와 함께 팀 타선의 핵심이기 때문에 결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특히 이번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는 이번 시즌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이른바 3M이 모두 등판한다.

이들 3M은 폴 마홈(31), 크리스 메들렌(28), 마이크 마이너(26)로 이름의 앞 글자가 모두 M이기 때문에 통상 3M으로 불린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에서 이들은 모두 3점 대의 안정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세 명의 투수 중 마홈과 마이너는 왼손 투수. 특히 빠르지 않은 공으로도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유형의 투수들로 추신수가 부담스럽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애틀란타는 이들 선발 투수 외에도 불펜의 에릭 오플래허티(28)와 크레이그 킴브렐(25)이 버티고 있다.

현재 추신수는 타율 0.331과 5홈런 13타점 25득점 39안타 출루율 0.463으로 전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다.

마운드의 힘이 강한 이번 애틀란타 3연전을 잘 넘긴다면 추신수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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