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9명이라면?’ 경기당 10.61점… NL 득점 생산력 1위

입력 2013-05-07 07: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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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만으로 라인업을 채운다면 몇 점이 날까?

야구 기록 중 하나인 RC27에 의하면 9명의 추신수가 27개의 아웃을 당할 때까지 계속해 공격한다면 평균 10.61점이 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살펴보면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모든 타자 중 RC27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카를로스 산타나.

산타나가 9명이 포진된 팀은 무려 12.24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가 지난해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미겔 카브레라.

카브레라가 9명일 경우 27아웃을 당하는 동안 10.76점을 얻는다. 바로 뒤를 이어 10.61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난 추신수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추신수는 득점 생산력을 의미하는 RC에서 31.9를 기록한 카브레라에 이어 31.4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앞서 언급된 산타나와 카브레라는 모두 아메리칸리그 선수임으로 추신수는 두 성적 모두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있는 것이다.

이 수치는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직접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 따라서 추신수가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 생산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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