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결혼] ‘서태지 여인들’ 이은성-이지아, 알고보니 공통점 많아!

입력 2013-05-15 17: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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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은성 결혼 이지아’

[서태지 이은성 결혼] ‘서태지 여인들’ 이은성-이지아, 알고보니 공통점 많아!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서태지와 사랑을 나눈 이은성과 ‘전 부인’ 이지아의 공통 분모가 눈길을 끈다.

이은성과 이지아 모두 ‘서태지와 아이들’ 팬으로, 두 사람은 직·간접적으로 서태지의 팬임을 전했다. 특히 이은성은 과거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가수로 서태지를 뽑았으며, 이지아는 서태지와 결혼 하기 전부터 그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은성과 이지아는 신비주의 캐릭터를 고수하던 배우로, 이은성은 데뷔 초 다소 개성 강한 외모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이지아 역시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신비적인 인물로 그려진 뒤 이후에도 자신의 사생활의 노출을 꺼리면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여배우로 유명세를 치렀다.

누리꾼들은 “이은성 이지아…서태지의 연인들의 공통점은 신비주의”, “서태지는 팬이었던 여인들과 결혼하네”, “이은성 이지아 묘하게 느낌 비슷해”, “서태지 이은성 결혼에 난데없이 이지아 얘기는 왜 ?”, “대박 진짜 공통점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은 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2009년 말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서태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성이는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라며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은성 역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서태지가 동료와 스태프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고 설명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을 모시고 입주하여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잠시 휴식 중이다.

사진|‘서태지 이은성 결혼 이지아’ 동아닷컴DB·서태지닷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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