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제주대학병원 측은 “과수원을 운영하는 강모(73) 씨가 이날 새벽 6시 37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호흡곤란과 고열 증세로 지난 6일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10일 뒤 사망했다.

제주대병원 측은 강 씨가 진드기 감염 의심 환자라는 소견을 밝혔으며, 현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