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진운 문자…애태우는 이 여자, 알고보니 ‘밀당 초고수?’

입력 2013-05-18 2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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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진운 문자

고준희 진운 문자…애태우는 이 여자, 알고보니 ‘밀당 초고수?’
고준희 진운 문자 사건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가상부부인 배우 고준희와 그룹 2AM의 진운의 문자 사건의 실체가 공개됐다.

고준희가 진운에게 보냈던 냉랭한 문자는 알고보니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한 준비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희는 진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카라 니콜, 샤이니 키, 엠블랙 미르에게 도움을 받아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뒤늦게 신혼집에 도착한 진운은 친구들과 아내 고준희의 깜짝 파티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고준희가 그간 진운에게 일부러 무심한 척 대한 것에 마음이 상해있었던 것. 진운은 고준희의 극과 극 반응에 잠시 고민에 빠졌다.

고준희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 잘해주다가 서프라이즈를 하면 감동이 별로 안 클 것 같았다. 그래서 일부러 한 달간 남편 문자를 무시하고 바쁜 척 했다. 감동 극대화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 였다”며 ”심지어 오늘 여기 오기 전 ‘우리 방송만 하고 사적으로 연략하지 말자’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운은 인터뷰에서 “언제부턴가 고준희에게 연락을 하면 답이 없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나 말고 다른 남자가 생겼나?’, ‘나한테 삐졌나?’ 등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러다 오늘 이렇게 잘해주니 혼란스러웠다”며 “고준희의 웃음이 거짓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생각이 들어서 그 자리에서 한 10초 정도 고민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진운은 이날 파티와 고준희의 해명을 통해 모든 내막을 다 알고, 그제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진운은 그러나 “다시는 그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며 그간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고준희는 아이돌 멤버들과 진운을 위해 깜짝 댄스를 준비, 뻣뻣한 섹시 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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