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셀리나 하가, 로드FC 첫 여성부 경기 출전

입력 2013-05-20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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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나 하가

[동아닷컴]

로드FC 여성부 경기에서 요시다 마사코(일본)에 맞설 상대 선수가 발표됐다. 요아킴 한센의 연인 ‘셀리나 하가’다.

로드FC는 다음달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12회 대회에 국내 최초로 케이지에서 펼쳐지는 종합격투기 여성부 대회를 편성했다.

로드FC의 황영호 본부장은 "오랜 고심끝에 요시다 마사코와 함께 경기를 하게 될 선수를 최종적으로 선발했다"라며 "요아킴 한센의 연인 '셀리나 하가"라고 전했다.

요아킴 한센은 지난 대회에서 ‘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을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꺾은 선수다. 셀리나 하가의 전적은 4승 11패, 하지만 최근 한센과 함께 맹훈련에 나서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셀리나 하가는 노르웨이 국적이지만, 100%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국인이다. 출생 6주 만에 고아원에 맡겨져 노르웨이로 입양된 것. 셀리나 하가는 로드F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지만, 나를 낳아준 부모에 대해서는 궁금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셀리나 하가와 요시다 마사코의 여성부 경기가 열리는 로드FC 12회 대회는 오는 6월 22일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메카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슈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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