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8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이끌까

입력 2013-05-20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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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동아닷컴]

선덜랜드 복귀를 앞둔 지동원(21)이 20일 오전 귀국했다.

지동원은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뒤 폭발적인 활약으로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지동원은 1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동원은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가 홈에서 승리를 거둔 4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동원의 활약 덕분에 전반기 1승에 그쳤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합류 뒤 7승 3무 7패로 비행에 나선 끝에 리그 15위를 기록,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지동원은 이번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3경기에 출전할 대표팀 25명 엔트리에 올랐다. 지동원이 독일에서의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본선에 진출할 경우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기록하게 된다.

지동원은 다음 시즌 원 소속팀 선덜랜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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