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컬럼, 새 앨범 ‘Momentum’ 발매…‘어른아이 이야기’

입력 2013-05-20 17: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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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컬럼 새 앨범 ‘Momentum’ 커버  

제이미컬럼, 새 앨범 ‘Momentum’ 발매…‘어른아이 이야기’
재즈 아티스트 제이미 컬럼의 새 앨범 ‘모멘텀(Momentum)’이 20일 발매됐다.

이번 앨범 ‘모멘텀’에는 뚜렷한 기승전결을 보여주는 수록곡들이 ‘성장’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다.
제이미 컬럼은 이번 앨범에 대해 “유년기와 성인기에 각각 한 발씩을 담그고 있는, 어른도 아이도 아닌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 설명하며 “모멘텀은 통과의례를 거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앨범이다” 라고 정의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형이자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인 벤 컬럼(Ben Cullum)이 대부분의 트랙을 작곡했다. 사운드 메이킹과 편곡방식, 전자악기의 사용측면 등에서 팝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모멘텀 앨범에 대해 “아이디어와 영감이 넘쳐 흐르는 앨범이다. 마치 고유의 생명을 가지고 살아 숨쉬는 것 같을 정도다”라는 극찬을 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곡은 콜 포터(Cole Porter)가 1930년 뮤지컬 ‘뉴요커(The New Yorkers)’을 위해 작곡한 곡이자 빌리 홀리데이의 애창곡인 ‘Love For Sale’을 원곡으로 한 ‘Love For $ale’, 담백한 사운드에 로라 음불라(Laura Mvula)의 소울 감성을 더한 ‘Sad, Sad World’, 그의 부인 소피 달(Sophie Dahl)의 조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이 뮤지컬로 재탄생 했을 때 삽입되었던 곡 ‘Pure Imagination’ 이다.

앨범 스탠다드 버전에 총 12곡이 삽입되었고, 딜럭스 버전에는 추가 수록곡 9곡과 두 개의 인터뷰 영상이 함께 담겨있다.

한편 제이미 컬럼은 재즈 아티스트로는 드물게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최우수 신인(British Breakthrough Act),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Best Male Artist), 최우수 라이브 액트(Best Live Act) 등 다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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