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군대 두 번 간다…‘진짜 사나이’ 합류

입력 2013-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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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장혁. 스포츠동아DB

엠블랙 미르 하차로…첫 예능프로 고정
늦은 나이 군복무 경험 방송서 풀어낼까


연기자 장혁(사진)이 ‘예능 사나이’가 된다.

장혁은 6월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

20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장혁은 기존의 멤버인 엠블랙의 미르가 그룹 활동 등 이유로 하차하면서 또 다른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와 함께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두 사람은 27일 신체검사를 거친 후 육군 한 부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이날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전날 밤 회식 겸 뒤풀이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장혁이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진지하고 남성적인 역을 주로 연기해온 장혁이 ‘진짜 사나이’에서 어떤 캐릭터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장혁은 이와 함께 1976년생 연예계 친구들의 모임인 ‘용띠클럽’의 멤버로서 차태현과 김종국 등과도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차태현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 중이고, 김종국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한 관계자는 “장혁이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다소 늦은 나이에 군복무를 경험해 방송에서 풀어낼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며 “기존의 모습과 많이 다를 것 같지는 않지만, 그가 예능프로그램에 적응하는 모습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4%를 기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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