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텀블러 인수… ‘1조 2000억 원 빅딜’

입력 2013-05-21 0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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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텀블러 인수’

야후, 텀블러 인수… ‘1조 2000억 원 빅딜’

야후가 20일 11억 달러(한화로 약 1조 2000억 원)에 유명 SNS인 텀블러(Tumblr)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씨넷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일(현지시각) 사실상 현금방식으로 두 회사 간의 모든 인수합병 절차가 끝났으며 텀블러는 기존의 운영방식을 유지, 별도의 회사처럼 운영된다.

텀블러는 지난 2007년에 설립돼 전세계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높으며,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야후와 텀블러 간의 결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보다 부정적인 의견도 많다. 두 회사의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 야후 CEO인 마리사 메이어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야후와 텀블러의 페이지 통합과 모바일 생태계 확산을 예로 제시했다.

앞으로 두 회사가 얼마만큼의 긍정적 시너지를 내는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야후는 지난 2009년에도 텀블러를 인수하기 위한 5000만 달러의 딜을 제안을 한 바 있다. 두 회사의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합병은 하반기안에 끝나게 될 전망이다.

사진|‘야후 텀블러 인수’ 로고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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