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연기 중단 후 우울증·체중증가 “정신병원에 갇힌 사람처럼…”

입력 2013-05-21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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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 사진출처 | KBS ‘여유만만’ 방송 캡처

‘이재은 우울증 고백’

아역 출신 배우 이재은이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7년 차 이재은과 안무가인 남편 이경수 씨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이재은은 전보다 조금 살이 오른 모습. 이재은은 “주말부부로 혼자 지내다 보니 저한테 살에 대해 지적해 주는 사람도 없었고, 저 역시 살이 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남편과 2년간 주말부부로 지냈다. 또 당시 연기활동도 중단한 탓에 우울증이 찾아왔고, 체중도 늘었다. 이재은은 “아무하고도 얘기할 상대가 없었다. 어느 날 그러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더라. 창피하다 못해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사람처럼 혼자 울다가 웃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재은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남편 이경수의 격려와 믿음 덕분이었다. 주말 부부 당시 남편 이경수는 아내 이재은에게 직접 손 편지를 써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재은은 다음 달 5일부터 시작하는 연극 ‘첼로의 여자’로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시작해 보려 한다. 연기인 척하며 살고 싶지 않다. 진짜 연기 나를 볼 수 있는 연기. 난 나를 찾고 싶다. 나를 사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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