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이시영. 사진제공｜르까프
태극마크를 달게 된 여배우 이시영(사진)이 아시안게임을 앞둔 맹훈련 중에도 할 건 다 한다.
4월 복싱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시영은 10월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아시안게임 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인천시청 소속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팀 훈련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본업인 연예활동을 멈춘 건 아니다. 국가대표가 된 뒤 오히려 더 활발한 활동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시영은 먼저 주연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데뷔 이후 첫 공포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이 6월 말 개봉한다. 인기 웹툰 작가 역을 맡아 자신의 미공개 작품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방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는 극한의 상황을 연기한다. 이에 따라 영화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더 웹툰’의 제작 관계자는 21일 “빠듯한 훈련 일정 속에서도 영화를 알리는 자리에는 모두 참석한다”며 “운동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개인적인 일이라며 선을 분명히 긋고, 주연배우로서 책임을 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광고 시장에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데뷔 초인 2008년께부터 1∼2년 동안 반짝 광고모델로 활동하다 한동안 주춤했지만 최근 스포츠 브랜드 르카프와 화장품 라끄베르 모델로 잇따라 발탁됐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