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여자친구 발견된 동일 차량에서 자살 기도 ‘충격’

입력 2013-05-24 1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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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 사진 제공ㅣCJ E&M

가수 손호영이 여자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된 동일 차량에서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했다.

동아닷컴의 확인 결과 손호영은 24일 새벽 4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영주차장에 지난 21일 변사체로 발견된 여자친구와 동일한 차량에서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호영 자살을 기도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차량 내부로 불이 번지며 화재가 발생했고 급히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재 사건을 접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손호영의 차량을 경찰서로 옮겨져 감식 중이며, 차량 내부는 완전히 전소 됐다.

 사진제공 | 용산소방서


현재 손호영은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병원 측은 “손호영이 새벽에 실려와 치료를 받고 있다. 추후에 공식적으로 결과를 브리핑 할 것”이라는 말 이외에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손호영의 여자친구인 A씨는 지난 21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손호영의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23일 A씨의 사인이 가스중독인 것을 이유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손호영은 A씨의 빈소를 지키고 발인식까지 참석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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